동해 망상해수욕장 개장, 비치발리볼 대회·공연 개최 

동해지역 해수욕장 6곳이 13일 용왕제와 현판 제막식 등의 행사를 시작으로 일제히 문을 열어 4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동해시는 이날 지역내 망상·리조트·추암·노봉·대진·어달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오전 망상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 ‘용왕제’와 현판제막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들은 별도 해수욕장 개장식 없이 간소하게 진행됐습니다. 

망상해수욕장은 모래사장 가운데 시민 프리존 확대, 만남의 광장 조성, 산책로 정비 등 이색해변 특화거리를 조성한데 이어 이색 망루, 샌드마켓·아이스정류장·드론음식배송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이색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해변 축제도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 23~24일 제18회 동트는 동해배 전국 남·여 비치발리볼 대회가, 29~31일 2022 망상해변코리아 힙합 어벤져스 in 동해가 각각 망상해변에서 개최됩니다. 

이날 서울에서 가족들과 함께 망상해변을 찾은 이명진(70·여)씨는 “동해보양온천호텔에서 온천도 하고 깨끗한 바다에서 해수욕도 하는 일석이조의 매력을 느껴 망상에 오게됐다”고 말했습니다.